‘삶의 질’ 중심의 암치료 패러다임 변화 이끈다

경희의료원 후 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의-한-치’ 융합 협진 문선희 기자l승인2018.10.05 12: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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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국내 처음 의학-한방-치과 통합협진 및 삶의 질 중심의 암치료 패러다임을 이끌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문을 열었다.

경희의료원은 5일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식을 갖고 8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개원식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암병원은 최첨단 장비와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가 기본적 요소이고, 당연한 의무이며 풀어야 할 숙제이다. 그것을 넘어서는 게 후마니타스암병원”이라며 “암을 넘어서 삶을 어떻게 인도해주겠다는 뜻을 갖고 캠퍼스 전체가 암병원이라 생각하고 건물을 지었다”고 말했다.

특히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기 때문에 100여명의 인문학 대학의 교수들과 100여 명의 관련 외부 단체들이 수많은 연습을 통해 환자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치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 한방면역암센터장은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오늘 개원하지만 아주 오랜 세월동안 지속적으로 의-한-치 분야가 같이 연구해 오면서 노하우 축적돼 있으므로 이제 펼치지는 것이지 이제 시작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한-치 협진의 첫 번째 원칙은 환자의 니즈라고 강조하며, 협진은 의료진의 의지가 아닌 환자의 니즈에 따라 협의하여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학문적 니즈이다. 의료진이 서로 필요한 부분에서 임상적으로 니즈를 보완해서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 되도록 추구한다는 것.

이어 “한방 암치료에 있어서 정체된 한의학 아니라 전통적 암치료법 응용하고 새로운 암치료 끊임없이 도전하는 최신 의학을 접목한 한의센터와 의학, 치의학이 결합된 암병원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후마니타스암병원 주요 의료진

한편 후마니타스암병원은 2016년 착공 시작후 2년 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원에 이르게 됐으며, 연면적 약 1800평의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그간 병원에서 활성화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도입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기존의 암치료는 병원에만 국한된 좁은 의미의 치료 개념이었다면,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치료와 치유, 특히 환자의 삶의 질에 초점을 둔 암병원인 것.

이를 위해 경희대의료원의 강점을 살려 종합의학 계열을 보유한 ‘다각화 융복합 진료협력 체계’를 구비했다. 즉 ‘의학+한의학+치의학’을 기본으로 ‘약학+간호과학+의료인문학+생명과학’을 융합해 암환자의 삶의 질까지 치유하는 개념을 추구한다. .

또한 정밀종양연구소를 기반으로 유전자 검사 기반의 암 유전자에 맞는 맞춤형 항암치료를 실시하며, 위암, 대장암, 췌담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부인암, 갑상선·두경부암, 비뇨기암, 식도암, 암스트레스, 암재활, 암성통증,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14개 암 전문 클리닉을 갖췄다.

이외 7일 이내 첫 치료 개시 계획을 세워주는 첫 방문센터, 한의학적으로 면역치료를 진행하는 한의면약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를 갖췄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영양교육, 암정보교육센터, 치유프로그램, 뷰티클리닉(이미지증진센터)에서 암환자 및 보호자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의료진은 정상설 암병원장을 필두로 의대병원의 이길연 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 겸 암병원개원추진단 국장, 한방병원 이준희 한의면역암센터장, 치과병원의 이정우 치과진료센터장이 함께 하며, 이외 의대병원 70명, 한방병원 36명, 치과병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중 암병원 전담 의료진은 약 40% 정도가 차지하고 있다).

병원 측은 후마니타스암병원 경쟁력에 대해 “의-한-치의학에 기반한 환자 니즈 파악과 정밀의료를 비롯해 세분화된 클리닉 센터, 교육을 통한 정밀치료와 함께, 세계 최초 암병원인 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과의 임상시험 및 환자 화상협진 진료 등을 통해 첨단 암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내부전경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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