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구 교수
이영구 교수

3D 프린팅으로 만든 근육을 광범위한 근골격계 손상 부위에 주입해 치료에 성공해 화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팀은 하지 근육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쥐에 인간 세포와 3D 프린팅을 이용해 만든 근육을 주입해, 기존의 정상 근육처럼 기능과 형태를 갖춘 새 근육이 형성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스포츠 손상 환자, 노화에 의한 근육 및 골감소증 환자, 당뇨발 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재생의학 연구로 평가받는다. 논문은 올해 7월 세계적인 학술지 Scienc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는 “최근 다양한 스포츠 및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 손상과 근골격계 손상 환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었던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호흡기, 소화기 질환 등의 불치병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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