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가 메르스 대책 상황설일 설치해 24시간 비상업무체계를 가동한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8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즉각 협회내에 ‘메르스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상황실장을 맡은 ‘메르스대책 상황실’은 종합 상황팀과 지원·안내팀, 홍보팀 등 3팀으로 구성, 운영중이다.

병원협회는 3년전 메르스가 국내에 유입돼 확산되었을 당시 상황실을 꾸려 적극적으로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메르스 확산저지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실에서는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사항을 회원병원에 신속히 안내하고 메르스와 관련한 병원 민원 접수, 의심환자 등 대국민 민원 접수 및 처리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

병협 측은 “3년전처럼 메르스가 확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갖고 회원병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스관련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핫라인(전화 043-719-7878) 또는 병원협회 상황실이 설치된 정책국(02-705-921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협회는 중동지역에 해외여행·출장 등을 다녀와 감염자의 사례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는 환자 진료전에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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