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발명강국으로 이끌 발명 꿈나무들이 탄생했다.

제7회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상 시상식이 9월 9일 강원도 철원 남종현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대한민국의 수많은 발명가가 참가해 예선, 본선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그래미 남종현 회장은 “사금은 깊은 여울 속에 있고 상처 나지 않은 조개는 진주를 품지 못한다”며 “여러분 모두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거듭된 노력으로 밤을 지새워 성공을 일구어낸 값진 보배와 같은 발명가들”이라면서 “작은 힘으로 큰 발명을 하신 여러분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도전의 기회를 드림으로써 참된 성공의 길잡이가 되어 온 국민을 잘살게 하는 최고의 발명품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연 숙취 해소차 ‘여명 808’로 유명한 주식회사 그래미가 매년 협찬하는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상은 창조경제의 중심인 발명을 통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창의적 발명가를 발굴하여 격려하고 널리 평가하여 발명가의 사기진작과 발명의욕 고취를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이번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상은 태양광을 이용한 물순환장치 등 수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주)에코코 박명하 대표와 함정비상탈출 슬라이드장치 등을 발명하며 대한민국 전군(軍) 최초 대한민국 품질경영 분야 명장 칭호를 받고 있는 해군2함대 2수리창 정종대 사무관, 건축목공 최고장인인 대목장 김범식 한국전통건축원 원장을 비롯해 총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이 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수상하는 발명품과 역대 수상작들이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발명도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한편 이 날 시상식에는 전국의 초·중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발명왕 남종현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발명과 인생이야기’ 도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 책은 지난해 인터넷 서점에서 초등어린이 도서 8월 4주, 9월 1일간 및 주간 베스트 1위에 오르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본 공모전은 전국 초등 및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해 지난 6월 1일부터 2개월에 걸쳐 500여 편의 독후감이 접수됐다.

그 결과 초등부에서는 최우수 독후감 백혜원(홍제초 4학년) 등 17명이, 중등부에서는 강주현(대방중 2학년) 등 17명이, 초등·중등부 지도교사는 황성환(강원 춘천시 성림초) 교수 등 9명을 비롯해 입선작 36편을 수상자로 선정, 부문별 총 상금 각각 최우수 100만원 입선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책 저자인 남종현 박사는 십자 드라이버를 발명한 필립스, 철조망을 만든 양치기 소년 요셉, 지우개 달린 연필을 생각한 하이만, 쌍소켓을 발명한 마쓰시다 등 세계적 발명가들이 어린 발명가였다는 것에 착안해 앞으로 초중등학교에서 발명되는 발명이 대한민국을 부흥시키고 발명강국을 이루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발명-특허 과학 관련 도서 읽기 장려를 통해 학생들의 발명의식을 고취시키고 발명특허 기반 조성을 적극적으로 활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제 발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 책을 통해 우리 손주들이 발명에 관심을 갖고 ‘나도 발명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발명을 시작해 보자’하는 결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 회장은 학생 뿐 아니라 학무모와 선생님 등 모든 사람들이 발명에 관심을 갖고 제자 뿐 아니라 자신도 발명에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강원도 초·중학교와 전국의 발명교육센터 등 발명교육 관련 기관 주식회사 그래미에서 공익사업 차원으로 이 책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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