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영상의학자들이 서울에 모여 세계의 영상의학 최신지견을 논의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과 영상의학에 대한 프로그램들도 대거 마련돼 미래 의학을 전망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영상의학회는 오는 9월 12일~15일까지 코엑스에서 KCR(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9개국에서 약 1,123편의 초록과 연제가 발표돼 지난해 대비 약 34편이 더 많아진 규모로 진행된다.

또 복부, 유방, 흉부, 심장혈관, 비뇨생식기, 인터벤션, 근골격, 신경두경부, 소아 등에서 총 12명의 초청연자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학술프로그램은 ▲Opening Session ▲Congress Lecture ▲Plenary Lecture: 2개 ▲Refresher Course: 17개 ▲Special Focus Session: 11개 ▲Multisession Course: 7개 ▲Scientific Session ▲Joint Symposium: 6개 ▲저선량 CT를 이용한 폐암검진 ▲Case-based Review ▲Radiomics / Deep Learning ▲Visionary Education Session for Radiology Resident ▲What’s New Session ▲Clinical Trial Imaging Session ▲RANK-QS 심포지엄 ▲RINK-CR ▲Asbestos Related Pleuropulmonary Diseases(석면관련질환의 영상판독교육) ▲Image Interpretation Session ▲Case of the Day 등으로 구성,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구(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학술이사는 “이번 KCR 2018은 예년대비 더욱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6년간 KCR이 국제학회로 발돋움하는 시기였다면, 이번 KCR 2018은 명실공히 RSNA(북미방사선의학회), ECR(유럽영상의학회)과 견줄 수 있는 아시아 지역 국제학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KCR2018은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꾀했다. 기존에는 3일의 학회와 반일 동안의 pre-congress 또는 post-congress meeting을 진행해왔지만, 이번에는 3.5일 전체를 정규 학술대회로 진행한다.

또 RSNA와 처음으로 조인트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cancer imaging’이며, 시카고대학 Paul Chang 교수의 ‘live interactive case discussion’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9월 14일에는 ‘Machine learning/radiomics hands-on workshop’도 진행된다.

이외 이번 KCR2018에는 다양한 사교프로그램 및 약 44개 업체의 전시도 마련된다.

오주형 회장은 “아시아 대표 국제학회로 거듭나고 있는 이번 KCR 2018을 통하여 인공지능과 영상의학과 의사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미국은 물론 유럽, 일본 등 세계 속에서 한국 영상의학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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