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황반변성’ 89% 증가

다빈도 망막질환 순위, 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망막혈관 폐쇄 문선희 기자l승인2018.08.08 13: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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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우 김안과 망막병원장

지난 10년간 망막질환 중 ‘황변변성’이 폭발적인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안과 망막병원(원장 김종우)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철구 기획실장이 밝힌 김안과 망막병원의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망막질환 대부분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황반변성은 89%, 망막혈관폐쇄 29%, 당뇨망막병증은 14%가 증가했다.

다빈도 망막질환 순위 1위는 당뇨망막병증이었으며, 2위 황반변성는 3위 망막혈관 폐쇄로 나타났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한 망막혈관의 이상으로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것으로 지난 10년간 약 14%가 증가했으며, 심한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감소하는 추세다.

황반변성은 고령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흡연, 서구화된 식습관, 염증 등)이 중 원인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89% 증가)에 있다.

망막혈관폐쇄는 당뇨망막병증 다음으로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망막혈관질환으로 일명 ‘눈 중풍’이라고 일컬어지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다양한 전신질환과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이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29%)다.

성별에 따른 망막질환 분포도는 망막전막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1.7배이며, 반면 중심성 망막염은 남성이 여성의 3.8배, 망막박리는 여성의 1.4배, 수정체탈구는 여성의 1.5배였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망막혈관폐쇄, 망막전막의 발명빈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치료 트렌드도 많이 변했다. 빛간섭단층촬영(OCT) 진단의 활성화로 조기진단의 발전과 이에 따른 미세수술 증가, 황반변성, 당뇨망막, 망막혈관폐쇄 등 주사요법 증가를 비롯해, 무봉합 유리체절제술 등으로 시간절약, 부작용 감소, 빠른 시력 회복 등 수술 기법이 발전한 것. 또한 고령화로 인해 백내장 수술 후 평균수명 연장, 인공수정체 관련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변화의 특징이다.

미래의 망막질환 치료 발전 방향의 전망도 밝다.

우선 증가추세 1위인 황반변성의 경우, 약제 효과를 증대하고 작용시간을 연장한 약제의 개발, 위축성 황반변성에 대한 치료약제 개발이 전망되고 있다.

진단과 수술장비도 진화하여 조영제가 필요 없는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검사), 미세망막구조를 정확하게 확인 가능한 3D수술장비, 연필심보다 작은 구멍을 통한 미세수술 장비의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황반변셩, 야맹증 환자에게 임상시험 중인 줄기세포 치료, 인공망막를 비롯해 유전자 가위 등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여기에 더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바탕된 자동화된 당뇨망막증 진단기기가 FDA 인가 및 시판되고 있으며, 나이와 관련된 황반변성에서 주사 치료를 결정하는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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