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의료기기의 날 행사가 성황리 개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9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11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4차산업 첨단의료기기 시장 변화’를 주제로 의료기기 미래 전망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국내 의료기술 발전 및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한 케이씨피 최춘섭 대표이사가 훈장을 받았으며, 경일의료기상사 대표 김희규 등 대통령 표창 3명, 대양덴텍 대표이사 장현양 등 국무총리 표창 4명,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45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설적이 전년대비 3.9% 증가하고, 수출도 8.2% 늘어났다. 또 의료기기업체 종사자도 지속적으로 늘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의료기기 산업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기기의 날’은 의료기기법제정‧공포일(2003.5.29)을 기념해 2008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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