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조양연 보험위원장
약사회 조양연 보험위원장

약사회는 수가협상에서 약국의 진료비 증가는 의약품비 증가가 원인이며 행위료는 여전히 낮아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점을 공단에 어필했다.

대한약사회는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진 2차 2019년도 수가협상에서 이 같은 현실을 피력하는데 중점을 뒀다.

약사회 조양연 보험위원장은 “약국의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서면복약지도, 자동조제기의 확대에 따른 안전성 및 정확성을 높인 점 등을 비롯해 스틱형 포장으로 환자 복용편의성 개선 등 환자서비스 부분에 대해 공단 측에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체 유형 중 유일하게 약국에만 적용되고 있는 차등수가제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약료의 질 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고.

또한 조 위원장은 약국의 진료비가 많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는 의약품 비용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타유형에 비해 행위별 수가가 매우 낮은 편이며, 카드결제나 약가인하 차액보상 등 손실부분이 많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차 협상에는 약사회 수가협상단 단장인 박인춘 부회장과 조양연, 이모세, 이용화 보험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건보공단에서는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와 현재룡 급여보장본부장, 고영 보험급여실장, 윤형종 수가급여부장이 배석했다.

약사회의 3차 수가협상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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