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5월 16일~18일까지 3일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국제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2017년 8월 WHO-REMPA으로부터 ‘방사선 비상 대비 및 대응’분야 협력센터(Collaborating Centre)로 지정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적 협력행사이다.

세계보건기구 방사선비상 의료준비대응 및 지원네트워크(WHO-REMPAN)를 주축으로 세계 12개국 방사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샵은 방사선 피폭에 따른 내부오염의 기본 개념과 모니터링, 평가, 내부오염의 의료적 관리 등에 대한 각국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내부 오염의 사고사례도 공유하게 된다.

주요 초청 발표자는 ▲세계보건기구의 자넷 카(Zhanat CARR, WHO),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의 마코토아카시(Makoto AKASHI, QST), 오사무 쿠리하라(Osamu KURIHARA, QST), ▲캐나다 보건복지부의 춘성 리(Chunsheng LI, Health Canada) 등이다.

국가 방사선 비상대응 중추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04년 WHO 방사선비상진료분야 연락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번째로 워크샵을 개최함으로서 세계보건기구 및 세계 각국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진영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이번 워크샵이 방사선 내부 오염과 관련된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지난 해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의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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