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당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당뇨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독은 16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이사 다케노야 오사무)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글렛정’(성분명: 이프라글리플로진, 이하 슈글렛)’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독은 ‘슈글렛’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 영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한독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설포닐우레아 계열)’, ‘테넬리아(DPP-4 억제제 계열)’ 등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글렛’을 추가하게 됐다. ‘슈글렛’은 일본 아스텔라스제약과 코토부키제약이 공동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로 일본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5년 출시됐다.
또한 한독은 최근에 녹십자와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의 판권 계약을 체결, 당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당뇨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당뇨병은 복잡한 기전으로 발병하는 만성질환으로 한두가지 계열의 치료제로 당뇨병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한독은 아마릴, 테넬리아 등 기존 당뇨병 치료제에 SGLT-2 억제제 계열의 ‘슈글렛’과 인슐린 치료제 ‘글라지아’를 추가하며 한독 제품만으로도 대부분의 당뇨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독은 다양한 당뇨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당뇨 진단, 치료 및 관리를 위한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