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위탁)는 13일 ‘치매체크 앱’이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주관하는 ‘모바일어워드코리아 2018’에서 공공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치매체크 앱’은 앱 하나로 치매위험도 검사부터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 서비스까지 치매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 종합 서비스로 2013년 5월 첫 서비스를 시작, 지난 2017년 9월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여 기존 기능을 대폭 확대하였다.

치매체크 앱은 <치매위험체크>, <뇌건강트레이너>, <돌봄서비스>, <서비스박스>, <실종대응가이드>, <치매극복함께하기>의 총 6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치매위험체크>, <뇌건강트레이너> 기능을 통해 자신의 생활습관에 따른 치매 위험 수준을 예측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치매환자를 돌보는 이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돌봄서비스>,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GPS로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배회감지서비스’,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박스’, 치매파트너가 되어 치매인식캠페인에 참여하는 ‘치매극복 함께하기’ 등의 서비스 등 치매 관련 종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보건소에 가지 않고도 손쉽게 치매위험도 검사를 할 수 있어 치매조기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4 스마트 앱 어워드 코리아’ 건강/의료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80세 이상 네 명 중 한 명이 치매일 정도”라며 “치매가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병이 된 만큼 이번 수상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치매체크 앱을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치매센터(www.nid.or.kr)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중추기관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관련 연구 및 교육, 치매상담콜센터(전화 1899-9988) 운영, 치매인식캠페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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