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신경과 박진성 교수)은 케네디병에 증상완화를 보인 주사치료제의 식약처 허가외 사용승인을 받고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이 질환은 보존적인 치료만 가능하였으나 근래에 들어 일본에서 케네디병 환자를 대상으로 주사치료를 84개월동안 시행한 3상 연구 발표를 통해 의미있는 증상 완화를 입증하면서 다시 치료적 관점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치료제는 호르몬 주사제로 케네디병에서는 3개월에 한 번씩 피하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았고, 추적관찰을 한 결과 이 주사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증상완화를 입증하였다.

이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진성 교수는 올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허가외 사용 승인을 먼저 받았고 현재 국내 임상시험에 들어가 있는 단계이다.

이 임상시험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케네디병이 확진된 환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를 방문해 관련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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