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기의 제조기업 대표단체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과 유럽 인증기관인 TÜV-SÜD(Product Service Medical&Health Service, 의료기기 총괄사장 Royth von Hahn)가 한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3월 16일 국제병원설비전시회(KIMES2018) 전시장에서 TÜV SÜD와 최신 정보 공유 및 CE인증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유럽의 인증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교육 사업을 통해 한국 기업들에게 변화된 CE 인증 제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들에게 최신 유럽 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사 및 회원사 CEO를 대상으로 CE인증과 관련된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에 따르면 CE인증은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에서 통용되고 있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최근 유럽연합의 CE인증 강화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CE인증이 지연되고 있다.

실제로 조합 수출 회원사 80개 사에 조사한 결과 CE인증에 걸리는 시간은 6개월에서 1년까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CE인증이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럽 최대의 인증기관과의 정보교류 및 교육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CE인증과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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