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태국투자청(소장 완니파 피폽차이야씻)과 공동으로 12일(월) 한국바이오협회 판교사옥에서 국내 바이오기업들과 태국 총리실 간 사업 교류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아세안마켓 교두보로써 태국 정부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총리실의 히란야 쑤찌나이 부장관을 비롯 총 8명이 방문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 체외진단기업 아스타,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 화장품 기업으로SK바이오랜드와 바이오리더스가 참여해 기업소개를 했다.

히란야 쑤지나이 부장관은 “태국은 아세안 마켓의 관문으로서 풍부한 기회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태국 정부에서도 바이오산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정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기업들과 협업은 물론 태국의 바이오 유관기관 소개 등을 통해 태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부담의 가중은 태국도 직면할 문제”라며, “태국의 우수한 병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의 선진 정밀의료에 대한 연구가 국가 간 바이오산업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산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바이오협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중국의 대안마켓으로 아세안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태국을 전략적 교두보로써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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