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단장 박성규)가 3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티켓 수익금 백병원 난치아동 후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리온은 이번 시즌 중 ’情티켓 및 럭키볼 이벤트’로 모금된 1,040만원을 일산백병원 난치아동 후원을 위해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수익금 전액은 일산백병원 난치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경기에 앞서 이번 모금액을 전달받게 될 이용훈(16) 군과 이 군의 가족이 시구자로 나서 따뜻함을 더했다. 다문화가정의 이 군은 외사시와 양안 해리상사시를 앓고 있어 수술이 필요한 상태이나 만10세 이상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해 고액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이렇게 매 시즌마다 따뜻하고 의미있는 나눔을 이어주고 있는 고양오리온스 구단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일산백병원도 이용훈 군과 환아 진료에 최선을 다하여 오리온의 나눔이 더욱 값지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14-15 시즌부터 오리온은 일산백병원과 함께 고양 지역 내 어려운 형편의 환아들을 위해 치료 후원금을 기부해왔다. 이 같은 오리온의 나눔 활동은 희귀질환, 소아암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양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실어주고 있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