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의 성기에 대한 인식은 왜곡된 부분들이 많이 존재한다. 소음순변형은 2차 성징 이후 자연스럽게 변형이 되는 현상이지만, 소음순변형이 진행된 여성은 ‘문란한 여성’이라는 인식 때문에 여성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소음순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소음순성형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대부분 기혼 여성들이었지만 최근에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도 소음순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20대 여성들은 늘어난 소음순이나 검게 변한 소음순 색상에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기 때문에 소음순성형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소음순성형은 여성의 민감한 생식기를 다룬 수술이기 때문에 단순히 형태만으로 고려해서 수술하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리베로산부인과 조출현 원장은 “소음순과 밀접한 음핵에는 성감신경 다발이 모여 있는데, 수술과정에서 성감신경이 훼손되어 수술 후 불감증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소음순수술을 할 때는 반드시 성감신경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재수술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음순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수술 후 성감이 저하되는 증상과 수술의 흉터가 눈에 띄게 생기는 경우, 색상이 얼룩덜룩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또한 소음순비대증의 경우 무분별하게 절개하여 수술 후 비대칭이 더 심해지거나 실밥자국이 남거나, 혹은 수술과정에서 성감신경이 훼손되는 등등의 여러 가지 후유증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수술이 이뤄지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이에 대해 조출현 원장은 “소음순수술은 대음순과 소음순의 비율, 소음순의 길이와 두께, 좌우 대칭, 색상, 음핵과 밀접해 있는 성감신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절개법 보다는 안전하게 레이저로 소음순성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재수술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소음순비대증 등에 대한 성형 방법은 메스를 이용하여 소음순을 절개하고 레이저로 색상을 교정했기 때문에 성감이 손상되어 불감증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수술 후에 꿰맨 흔적이 남아 오히려 수술전보다 더 보기 흉해지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소음순수술의 문제점과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레이저 소음순 성형수술'이라는 안전한 수술법이 시행되고 있다. 레이저소음순성형은 기존의 수술방법과 달리 메스를 이용한 절개와 봉합 없이 레이저만 이용하기에 수술 후 실밥자국이나 색상이 얼룩덜룩하게 교정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레이저수술은 출혈과 통증, 붓기가 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한 수술’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자르거나 꿰매지 않는 레이저소음순성형’을 처음으로 시작한 리벨로산부인과는 2004년부터 꾸준히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성형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성형 수술법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또한 2010년에는 영국 IBC 주관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 여성음부성형분야 세계의료전문가 100인에 선정되었고, 2016년에는 미국 시카고 ICS 국제외과대학 산부인과 임원으로 임명되었으며 독일 BIO-LITEC사 지정 E-LVR자문의사로 국외에서도 레이저 시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