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메드에듀센터(대표 한정호 소화기내과 교수)와 함께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충북대학교 기숙사 양진재에서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의학드림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학드림캠프는 ▲미래 의사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 ▲의과대학과 병원의 진료장비를 활용한 체험 ▲심전도, 알러지 검사등을 통한 내 몸 탐구 ▲의대생과 함께 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의대교수와 함께 진료현장에서 의사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미래 의료인 지망생들에게 의학에 관한 관심과 동기를 유발하고 청소년들에게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심폐소생술을 실습해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증'을 받게 되며 외과 수술 역사에 대한 강의와 직접 인공피부를 이용해 피부봉합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알레르기내과, 심장내과 등 주요 진료과에서 의대교수에게 직접 강의와 실습을 받게 된다.

이번 캠프를 여는 ㈜메드에듀센터는 2017년 중소기업청 지원 창업선도대학 지원사업에서 ‘청소년 및 지역사회 의학교육’을 주제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한정호 교수(소화기내과)가 낸 아이디어 창업지원으로 선정되어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해 7월 충북대학교병원-(주)메드에듀센터-(주)바이오에듀 간에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의학교육”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청소년 진로체험 기회 제공, 바른 의학지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학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메드에듀센터 대표 한정호 소화기내과 교수는 "외국에 비해 국내에는 이렇다 할 병원, 의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의학교육도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의학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생생한 의학교육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양한 요구해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명찬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의학드림캠프로 의사 및 의료인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의학이 과학과 얼마나 밀접히 융합되어 있는지 살펴봄으로서 과학교육에 대한 동기 유발과 자율학기제의 확대에 따른 다양한 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병원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의학지식을 확산시킴으로써 지역사회의 의학교육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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