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의 붉은 해가 밝았습니다.

모쪼록 금년 한 해도 의약품 유통업계를 비롯한 보건의료업계 종사자 여러분들 모두, 새해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7년은 새로운 정부의 출범 이후,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고, 보건의료계도 건강보험 급여확대 등을 비롯한 정책들이, 의약업계 각 분야별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유통업계는 일련번호 제도 실시간 보고를 비롯하여, 유통마진 인하 등 다양한 현안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녹록치 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일련번호 제도의 시행은, 전제 조건들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되다 보니,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 하였고, 이러한 유통업계의 어려운 현실이 반영되어, 다행이 행정처분이 유예 되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의약품유통업계는 상생의 자세로, 우리 약 살리기 운동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으며, 지속적인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에도, 제약업계에 합리적인 인식 전환을 요구하여 왔습니다.


현 정부 들어 사회 전반에 걸쳐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갑질을 차단하고, 상생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틀이 서서히 마련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우리 보건의료업계도 적용되어, 업계 간에는 물론, 정부와 업계 사이에서도 적용되어, 상호 갈등과 대립보다는, 협력과 상생의 자세로 임하는 2018년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금년 한 해도 유통업계는 의약품유통 선진화를 위한 발걸음을 지속할 것이며, 아울러 현안인 ▲유통마진의 현실화▲일련번호 제도 방향성 제시▲합리적 의약품유통 정책 설정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의 해결에 주력할 것입니다.

다른 업계의 현안도 그렇겠지만, 유통업계의 현안들은 우리 유통업계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유관업계 및 단체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2018년 한 해는 보건의료계가 상호 이해와 협력으로, 진일보한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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