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화기학회 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되었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소화기학회는 1961년 창립된 명실공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소화기 분야의 모 학회로써, 우리나라 소화기 분야 연구의 통합적 접근을 통한 발전의 시너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회의 위상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소화기 관련 8개 연관 학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박조현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의 연관학회의 융합과 국제화라는 큰 흐름을 계승 발전시키고, 외과의사 출신의 회장으로서 소화기외과 의사의 참여를 극대화함으로써 다학제 학회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1981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1986년 외과 전문의를 취득하였다. 1988.1 ~ 1988.9 까지 벨기에 루벤 의과대학, 1993~1995 까지 미국 브라운 의과대학 암센타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박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위암수술의 세계적 전문가로 12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특히 2010년 서울성모병원과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와 위암치료 성적을 비교 연구한 논문에서 우리나라 위암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학회활동으로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에서 부회장,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외과학회에서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위암학회의 상임위원, 공식 학술지 ‘Gastric Cancer'의 편집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재임 중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KINGCA) Week’를 설립하여 우리나라 위암수술 및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해외의 젊은 외과 의사들을 위한 위암교육 프로그램을 최초로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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