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한국인의 ‘비만’은 이미 사회적 문제다.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합병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안전성과 효과성에 많은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이병철 교수팀은 오랜 연구 끝에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복용하면서 비만 예방 및 합병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한방 선식제품, ‘세요음’을 개발했다.

이병철 교수는 “세요음의 주요성분인 율무 등 곡식류는 포만감을 주는 대표적인 한약재로서 비만치료에 사용되고 있다.”며 “하루 한 끼만 식사대용으로 섭취하더라도 체중 조절, 체지방 및 혈당 개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요음의 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1일 1회 식사대용으로 섭취했을 때 체중 11% 감량, 내장지방 25% 감소 등 탁월한 항비만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단순한 체중 감량에 그치지 않고, 공복혈당 34% 감소, 인슐린 저항성 44% 개선 등 비만 합병증에 대해 유용한 선식임이 입증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9월, 대체의학의 권위지인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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