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홍주의)는 11월 21일(화) 오후 7시 여의도 글래드호텔 BLOOM A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9주년 기념식 및 2017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남점순 한의약정책관 직무대행, 한국한의학연구원 권오민 원장 직무대행,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정성이 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이춘재 단장,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조용안 명예회장을 비롯한 정관계, 보건의약계 및 한의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료계 환경 속에서 전국의 2만 5천 한의사들은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법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모쪼록 한의학이 국민 건강은 물론 인류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의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관심과 애정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9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17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조선시대 침술 명의였던 허임을 주인공으로 다룬 드라마 ‘명불허전’(tvN)의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고, 드라마 제작진에게 의료봉사 지원을 추진하는 등 TV프로그램을 통해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 한 한약진흥재단 윤지환 연구원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지속적인 의료봉사나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인술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하여 수여하고자 제정되었으며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하여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수상자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1회)과 대한여한의사회, 임일규 회원(2회, 공동수상), 김홍경 회원과 신현수 회원(3회, 공동수상),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4회), 광주하계U대회 한의진료단 TF팀(5회), 청연한방병원(6회) 등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한의신문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한의약 산업체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한의과대학생 6인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로 창립 119주년을 맞이한 대한한의사협회는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를 기원으로 하여 1952년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로 출범하였으며,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 복지 증진, 한의학 발전 및 학술연구, 한의의료기관의 기준 연구와 개선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과 국제학술교류와 해외의료사업 등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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