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들의 이상증상행동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해설한 책 '우리 부모님의 이상한 행동들'(저자: 곽용태)이 발간됐다.

현재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로 사회 다방면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 구조의 변화 중 노령화에 따른 치매로 인해 치매를 가진 부모님을 모실 때 인지기능보다 인지기능과 연관된 이상행동증상 때문에 슬퍼하고 화도내고, 이별하기도 한다. 문제는 환자와 보호자, 나아가 사회를 병들고 힘들게 하는 이 증상을 올바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최소한 치료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눈을 통해 행동증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저자는 “이 책 발간을 계기로 노인과 치매 환자를 이해할 때의 기질적인 요소와 더불어 본질적인 존재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이러한 행동증상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대의 흐름에 빨리 다가가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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