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의 국제표준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과 함께 29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의학 용어 표준화 현황과 전망-WHO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ICTM)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 ICTM에 대한 소개와 임상에서의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의학 용어 및 질병분류 국제표준현황 ▲ICTM 프로젝트 진행상황 ▲초안검토 거친 중간단계 베타버전 소개 ▲한의학 질병분류체계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ICTM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통의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의학이 국가 의료제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통의학의 용어와 질병명 등의 표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공청회에서 최승훈 한의학연구원장은 “전통의학이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반해 정보와 통계가 부족해 신뢰성 위해 디지털화 해 정보체계 만들어야 할 필요성에 ICTM을 만들게 된 것”이라며 “전통의학의 국제적 발전과 보험제도의 진입 기회 제공 등의 기대효과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설명 - 최승훈 한의학연구원장이 'ICTM'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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