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C형간염 환자 발굴 및 치료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숨은 C(형)간(염) 찾기’ 사내 캠페인을 1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C형간염은 대표적인 혈액 매개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예방백신은 없지만 조기 치료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C형간염 감염자 수는 보건복지부 자료 기준 30만명으로 추정되는 반면(건강보험통계, 2005-2012) 치료 받은 환자 수는 15~23%에 불과한 4만 5천~7만명 수준이다. 이에 따라 치료를 받지 않은 최대 25만 5천 명의 ‘숨은 감염자’는 타인에게 간염을 옮길 수 있고, 미치료 환자 중 약 2~7만명은 심각한 간질환으로의 진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날 MSD 임직원들은 사무실 곳곳에 숨겨진 C형간염 퍼즐 조각을 찾아 ‘대한민국 건강한 간’ 퍼즐판을 완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MSD는 C형간염 '숨은 감염자'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학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 박선영 상무는 “C형간염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환자 스스로 감염 사실을 몰라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MSD는 앞으로 C형간염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라면 누구든지 우수한 치료제로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MSD는 지난 14년 동안 만성 C형간염 확산 대응에 있어서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2016년 11월, MSD는 한국에서 가장 흔한 C형 간염 유형인 유전자형 1b형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환자와 유전자형 4형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인 제파티어™를 제시하게 되었다. 2003년 페그인터페론알파-2b 주사제를 통해 기존의 C형간염 표준치료인 페그인터페론알파와 리바비린 병용요법을 국내에 처음 제시 하였고, 2014년에는 C형간염 치료를 위한 바이러스 직접작용제제(DAA), 빅트렐리스*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허가 받아 한국인의 C형간염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간의 날'은 2000년 대한간학회가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이해를 돕고자 제정한 날로, 올해 18회 째를 맞았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