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

70주년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대국민건강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주제로 제35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7월 1일 토요일 19시에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 홀에서 '사랑나눔 콘서트'도 열린다.

추무진 의협회장(조직위원장)은 28일 가진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70주년을 맞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국민들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울 마련해 국민들과 함께 나아가는 의학적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와 함께 “기초의학 학술대회를 비롯해 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도 함께 개최할 뿐 아니라 의과대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다양한 의학 학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첫날인 6월 30일에는 대한생리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미생물학회, 대한법의학회 등이 참여하는 기초의학 학술대회가 열린다. 또 ‘미래의학’을 주제로 ▲미래의 보건의료정책▲인공지능과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방향 ▲보건소 근무의사의 책무와 핵심역량 ▲군진의학의 비상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7월 1일에는 ‘건강수명’을 주제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건강수명 관리 ▲스트레스 패러다임 전환과 도전 ▲첨단 의료를 위한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 및 활용 ▲한국에서의 의료로봇 개발과 국내 의료 로봇의 임상적용 ▲정밀의학 ▲성차의학을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임상시험 연구자 보수교육, 대한의학회 장애평가기준 연수교육이 실시된다.

7월 2일에는 ‘의료현장’을 주제로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해, ▲의사들을 위한 재미있는 경제이야기 ▲일차의료용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국내 정책과 실행 방안 등이 강연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KAMA(재미한인의사협회) 초청 공동세션, 미국, 일본 및 대만 의사회 초청 공동세션, 영국, 중국 한의의사협회 초청 세션, 세계한인의대생 연합 초청 및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의협은 학술대회 중 대국민건강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측은 대국민건강선언문 관련 소책자를 만들어서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이후에는 유료로 판매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사회정책 프로그램도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이다.

지난 25일 희귀난치성 환우들과 함께하는 2017 사랑나눔 걷기 축제를 비롯해, 7월 1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는 ‘사랑 나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 1일 학술행사 중 9시 30분 ‘의사들은 이렇게 산다’를 주제로 토크쇼도 진행된다.

한편 입전 학술대회 온라인 초록집은 홈페이지(www.kmacongress.org), 모바일웹(www.kmacongress.org/mobile)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연수평점은 1일 최대 6점, 3일 1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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