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우리의 우수한 피부미용 시술 분야를 세계에 알리는 의사가 있다.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은 국내는 물론 매년 수차례 해외 학회에서 피부 및 항노화 시술 강연을 펼치며 우리 피부미용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학술과 함께, 최근 국내 피부미용 산업도 빠르게 발전하면서 국제적으로 피부미용 한류의 시너지를 내고 있어서 앞으로 더욱 큰 발전과 국제화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 각지 학회서 피부미용 시술 초청강연

“병원 교직활동이 꿈이었는데 사정상 개원을 하다 보니 늘 학술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피부와의사회 기획정책 간사, 대한피부항노화연구회 학술이사를 맡으면서 학술활동에 관심을 갖다보니 세계 각지에서 활동할 기회가 많아지고 개인적 만족도도 높아졌죠.” 

박 원장은 최근 5월 7일~8일 싱가포르 SGH(Singapore General Hospital)에서 개최된 ‘My Face Cadaveric 워크숍 2017‘에 아시아, 호주 각국 키 닥터 교육을 위한 트레이너 자격으로 초청됐다. 이번 워크샵에서 박 원장은 필러, 톡신, 실 리프팅 등 항 노화 시술에 대한 강연과 현지 싱가폴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시연 및 싱가폴 종합병원 해부학 교실에서 카데버(cadaver)를 이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15회 세계 안티에이징학회(AMWC)에 참석해 한국 미용성형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펼쳤으며, 지난해에는 호주 시드니 스탬포드 플라자 시드니 에어포트호텔에서 개최된 ‘호주 시드니 학회’에 초청되어 아시아 인종에 적합한 필러 시술과 턱선, 목주름의 리프팅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이 같이 박 회장은 1년에 평균 10~12회 정도 세계 학회에서 초청받아 한국 및 아시아 피부미용 시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박 원장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역시 전체 환자의 20~30%가 해외환자 일 정도로 임상에서도 해외 환자 진료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 원장은 “해외 환자 중 70%는 중국고객이고 나머지는 일본, 동남아, 러시아 환자 등”이라며 “사드 영향으로 최근 중국환자가 약 30% 줄어들긴 했어도 계속 오던 분들은 장기 비자로 1년에 4~5번씩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환자들이 선호하는 시술은 항노화 피부과 시술 및 쁘띠성형 쪽이다. 그들이 한국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의사보다는 한국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결과가 더 좋고 수가도 낮기 때문”이라며 “특히 선호도가 높은 항노화 시술은 자주 오지 않아도 되고 1년에 1~2번 와서 시술해도 충분하므로 메리트를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는 지난 2010년 개원 후 강남의 중심에서 국내외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미용에 관한 풍부한 시술 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피부미용 학술, 산업과 함께 국제화 ‘시너지’

해외 학회 강연은 단순 한국의 피부미용 학술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에 한국의 미용성형 산업을 알리는 데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15회 세계 안티에이징학회(AMWC)에서는 국내사인 메디톡스와 함께 메디톡신 및 뉴라미스 시술 경험을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세계 안티에이징학회는 피부성형, 항노화 시술 쪽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학회이다. 이 자리에서 박 원장은 국산 필러와 보톡스를 이용한 눈두덩이 꺼짐, 눈꺼풀 쳐짐, 눈가주름, 다크서클, 입주위 주름, 얇아지고 쳐지는 입술 노화 시술을 비수술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하는 시술법에 대해 강의 및 동영상 강의를 진행한 것.  

“대한민국 미용성형시술 경쟁이 매우 심하다보니 절대적 시술 건수도 많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공이 쌓일 수밖에 없다”며 “뿐만 아니라 동남아는 물론, 유럽에서도 한국 의사가 손재주 뛰어나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지 반응이 아주 뜨겁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미용성형 한류에는 메디톡스 같은 국산 보톨리늄 톡신과 필러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해외학회에 가보면 4~5년 전만해도 국산 제품이 없었는데, 최근엔 부스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한국의 우수한 미용성형 학술과 함께 국산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어서 해외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 임상에서도 “국산 제품들과 수입산 제품들은 브랜드 이미지 말고 효과와 안전성은 큰 차이가 없다”며 “보톨리늄 톡신과 필러의 경우 지속기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개인 근육의 움직임의 정도이지, 같은 용량, 같은 부위일 때 지속 기간 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피부미용…공격적 시술은 지양해야

“전에는 무조건 수술이 대세였지만, 이제는 되도록 수술을 하지 않으려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톡신과 필러 시술은 보편화 됐고, 최근에는 그 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눈 주위, 눈꺼풀, 입꼬리, 목주름, 손등 등 부분들에 대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 미용성형은 수술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흉터 걱정과 수술이 영구적 효과가 아니라는 인식의 확산으로 쁘띠성형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나아가 이제는 새로운 부위들로 시술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비수술적 리프팅 역시 계속 인기를 얻고 있다고. 

특히 호주 등 서구에서도 아시아인 인종에 적합한 시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박 원장. “호주의 경우 중국, 일본인들이 많이 정착해 살고 있어서 수요는 많은 데 동양 의사는 많지 않아 지난해 호주 학회에서 동양인들에게 적합한 시술을 강의한 것”이라며 “서양인에 비해 아시아인은 피부가 두껍고 안면윤곽이 평면적이라 티존 성형, 이마, 턱, 코, 턱 볼륨 등 입체적으로 만들려는 시술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작용에 대해서도 늘 주의해야 한다는 박 원장.

“가장 중요한 것은 해부학에 대한 지식”이라며, 이는 레지던트 때 배우는 것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습득하는 부분이라 지속적인 공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특히 “모든 과에서 미용시술을 하면서 과열 경쟁이 되다 보니 너무 공격적이고 파이오니어적인 시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반드시 안전성이 입증된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학회 활동을 지속해 국내 피부미용 학술 분야가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조금아나마 힘 보태고 싶다는 박 원장. 곳곳의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한국 피부성형 분야가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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