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의 일자리 창출 전략에 힘을 보태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사무국을 맡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mcil, 이하 의료기기SC) 는 지난 5월 12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2017년 제 1차 의료기기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의료기기SC는 의료기기 관련 단체, 대표기업, 관련학계, 전문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다.

해당 기구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일자리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의료기기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따.

의료기기 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2017년에는 의료기기 중 체외진단, 치과재료, 의료용품에 대한 기술이력 수급 및 교육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인력수급분석 및 지원방향조사를 진행하고 의료기기 산업의 정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의료기기SC의 목표다.

이런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의료기기SC 운영위원회는 올해 수요조사 외에도 교육과정 개발, 절차해설서 발간, 채용 설명회 등 인력 양성에서 취업까지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진행될 의료기기전문 기술인력 수급 실태 및 교육수요 조사 ▲체외진단, 치과재료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정 개발 ▲중국 cFDA 인허가 절차해설서 발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의료기기 산업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기기산업의 인력수급실태조사는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인력분포, 직무별 수급실태, 직급별 연봉수준, 고용형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정부정책개발, 대학교 과정개발, 산업 내 채용자료 등 활용분야가 다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의료기기기업과 대학교 졸업예정자, 기졸업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등 대상으로 의료기기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 규모보다는 실질적으로 구인구직의 미스매칭해소를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SC는 산업계 인력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을 통한 맞춤형 인력 공급을 목표로 하는 민간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산업별 18개 SC 사무국이 운영중이다. 의료기기 산업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사무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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