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사업’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 환아 5명을 초청해 치료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한국구세군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비전케이의 도움으로 알리누르(2) 등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키르기스스탄 어린이 5명을 초청했다. 4월 5일 입국한 환아들은 6일부터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25일 퇴원해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이들의 치료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20일에는 병원에서 조촐한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이근 병원장 등 의료진은 이날 아이들의 병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 병원장은 “환아들이 입원할 때 보다 혈색이 많이 좋아진 걸 보니 뿌듯하다”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건강해진 만큼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원훈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고자 1996년부터 매년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400명의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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