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19일(수) 본관 1층 로비에서 건강밥상을 위한 저염식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871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2,000mg보다 약 2배 정도 높으며,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면 국내

10대 사망원인인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및 고혈압성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서울의료원은 매년 내원객과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저염식 체험행사를 개최해 각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저염식을 선보이며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예방과 함께 뇌혈관, 심장질환 등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저염식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트륨의 함량이 많은 물김치와 쌈장을 저염식으로 쉽게 조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과 주요 메뉴별 나트륨 함량비율에 대한 배너를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내방객 및 입원환자들에게 평소 즐겨먹던 음식들의 나트륨 함량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행사를 총괄한 서울의료원 진혜원 영양팀장은 “저염식은 일상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쉽고도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더욱 알기 쉽고 따라하기 편리한 생활속 영양교육을 제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식생활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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