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명지병원 환우들을 위한 사랑의 휠체어 50대를 기증,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고양누리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상철)은 지난 12월 14일 오후 명지병원 신관 4층 회의실에서 희망을 실은 두바퀴 ‘사랑의 휠체어’ 50대를 명지병원 환우들을 위해 써달라고 김세철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고양누리새마을금고가 기증한 휠체어 50대는 기본형 5대, 병원형 15대, 거상형 10대(정형외과용), 알미늄 휠체어 20대 등으로 구입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2,000만원에 달하는 분량이다.

이날 기증식에서 고양누리새마을금고 김상철 이사장은 “이웃간에 서로 돕고 사랑하며 협동하는 우리민족 고유의 자율적 협동조직체인 계, 향약, 두레 등의 정신을 계승한 새마을금고가 어렵고 병든 이웃을 향한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작은 실천운동”이라며, “환우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고양누리새마을금고는 고양시 전역에 6개의 본지점을 운영하는 고양시의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으로, 지난 1976년 오금리새마을 금고로 출발, 1998년 덕양새마을금고, 2009년 고양누리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양누리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사랑의 쌀 모으기, 좀도리저금통 채우기, 후원자 되기, 자원봉사활동 등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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