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는 코트라 워싱턴 무역관 및 토론토 무역관과 공동으로 국내 유망 생명과학 기업들의 북미 진출지원을 위해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몬트리올과 워싱턴DC에서 북미 생명과학 진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미 바이오제약 개방혁신 컨퍼런스 및 몬트리올 생명과학 협력 포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및 북미 지역의 제약기업, CRO 및 CMO, 연구소, VC 등 국내 10개사와 북미 지역 50개사를 초청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코트라에서는 미국 및 캐나다 현지기업 발굴 및 상담 주선, 컨퍼런스 진행, 통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기업들의 항공료와 숙박비를 제외한 현지 행사비 일체를 지원한다.

이번 로드쇼는 몬트리올에서 시작된다. 몬트리올 바이오협회와 코트라의 주도로 몬트리올 생명과학 협력포럼이 11월 29일에 열린다. 몬트리올의 생명과학 분야의 동향과 진출여건에 대한 소개, 국내 생명과학 산업동향 발표에 이어 참기 기업의 기술력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파트너링 상담회를 통해 마케팅, R&D, 기술협력은 물론 투자 및 현지진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워싱턴DC로 이동해 한-미 바이오제약 개방혁신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행사는 한국 생명과학 산업동향 발표, 한-미 바이오 제약분야 VC투자 동향에 대한 발표 후 참가기업 발표가 진행된다. 이 후 현지기업들과의 파트너링 상담회를 통해 마케팅, R&D, 기술협력, 투자, 및 현지진출 상담을 진행한다.

마지막 일정은 한미경제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미국국립보건원(NHI), FDA,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의 현지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미 진출을 위한 사전 답사의 기회가 될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바이오협회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10월 31일까지 이메일 주소 jhlee@kotra.ca와 kimysang@kotra.orkr로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후, 코트라의 심사를 거쳐 총 10개 기업을 선정해 한국바이오협회 사이트 및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준비사항은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코트라 토론토 무역관 이제혁 차장은 “몬트리올바이오협회를 통해 국내의 상당수 바이오기업들이 북미지역 진출을 희망한다는 것을 확인하여, 국내 바이오기업들에게 네트워킹과 사전 답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 했다.”며,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40%를 자치하는 미국시장의 경우 워싱턴DC를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가 잘 형성돼 있고, 캐나다 몬트리올의 경우 제약, 의료기기, 바이오, 위탁생산이 발달해 있는 지역으로 정부지원이 많아 GSK, 머크, 화이자, 사노피, 노바티스 등의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위치해 있어 네트워킹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한중일 바이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바이오USA 및 스위스 비타푸드 등 글로벌 바이오행사에 코트라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북미 생명과학 로드쇼를 공동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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