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 품질인증센터(센터장 원재희)는 “지난 8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등(한약) 시험‧검사기관(제15호)으로 지정받아 본격적으로 시험‧검사 업무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험‧검사기관 지정은‘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제6조, 같은법 시행규칙 제2조 및‘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른 평가를 충족한 결과, 시험·검사기관으로 새로 지정받게 된 것이다.

품질인증센터는 대구약령시 내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57종 100여대의 첨단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분석 연구원이 시험·검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원재희 품질인증센터장은 앞으로 품질인증센터는 한약재 검사사업을 통해 한약의 품질향상 및 품질관리기준을 세우고 체계적인 한약재 품질관리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한약재의 신뢰도를 높여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겠으며, 한약제조업체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약진흥재단 본원의 여러 사업 중 공공서비스 부문인 시험·검사사업을 주된 임무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식약처로부터 한약재 시험·검사 업무를 위탁받아 수입 및 국산한약재에 대한 관능검사, 정밀검사 및 위해물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생산 및 수입 통관한약재의 검사 및 관리강화로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국민들에게 유통한약재의 안전성과 한약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안전한 한약재가 유통되도록 시험‧검사 업무  를 충실히 수행하여 한약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2009년부터 각각 한약재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그동안 검사업무를 수행하여 왔으나, 올해 한약진흥재단으로 통합되어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품질인증센터가 시험‧검사기관(제15호)으로 새롭게 지정받아 시험·검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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