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사장 황태순)가 유아동을 위한 예측성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헬로진 I(헬로진 아이)’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헬로진 I는 0세부터 12세까지 국내 영유아 및 아동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9종의 자가면역질환·대사질환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확인하고 질병발생 위험도를 예측해 자녀의 예방적 건강 관리 및 치료가 용이하도록 돕는 새로운 서비스다.

기본검사 항목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소아비만,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선택 검사를 통해 고도근시, 치열변형, 미세먼지 염증반응에 대한 유전적 요인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헬로진 I는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검사 가능한 전문 서비스다. 소아과, 피부과, 호흡기내과, 가정의학과 등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까운 병원에서 혈액을 채취한 뒤 2주 후 검사 결과지와 함께 의사로부터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받게 된다.

헬로진I를 통한 유전자 검사는 유아동뿐만 아니라 아토피·천식·비염 등 해당 질환의 유전적 발병 위험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연령에 관계 없이 받을 수 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2009년에 세계 5번째, 국내 최초로 개인 유전체 분석에 성공한 역량을 바탕으로 2010년 아시아 최초로 예측성 유전자 분석 서비스 ‘헬로진’을 상용화한 유전체 분야 선도 기업이다. 지난 6년간 국내 600여 개 의료기관을 통해 헬로진을 서비스하며 최대100여종의 암·희귀질환·일반질환에 대한 유전적 발병 위험도 정보 및 이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공해왔다.

지난달에는 고지혈증, 비만, 심근경색증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한 예측성 유전자 분석 서비스 ‘헬로진 대사증후군’을 출시해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의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 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유일한 기업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의 ‘한국인 특유의 유전체를 담은 한국인 칩을 이용한 제2형 당뇨병 관련유전체정보생산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홍경원·유종상 박사팀은 “자녀가 아토피·천식·비염 등 유아동 단골질환에 걸릴까봐 신생아때부터 염려하는 부모들의 경우 헬로진 I를 통해서 질환 발생 전에 의료진으로부터 전문적인 조언을 받게 될 것”이라며 “어린 자녀의 건강을 예방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진정성 있는 솔루션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연구를 지속해 헬로진 I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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