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특허청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지재권 지원방향에 대한 제약업계 CEO 및 연구소장 간담회를 11월 28일(수)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보험약가 일괄인하, 한․미 FTA에 따른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에 의한 매출감소 및 특허분쟁 증가 등 어려운 제약산업 환경을 극복하고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한 간담회였다.

간담회에는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제약기업 CEO 및 연구소장 등과 김호원 특허청장,홍정표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주영식 생명공학심사과장, 김희수 약품화학심사과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융합신산업 MD 안미정 박사 등 11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간담회에서 이경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FTA 피해산업인 우리 제약기업이 R&D에 투자해 스스로 고유의 특허를 많이 보유하는 것이 피해를 극복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며 “오늘 이 자리가 특허청과 제약협회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 8월 23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지식재산권과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 며 “우리 특허청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제약기업의 특허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약업계의 지재권(IP) 경쟁력 제고방안으로 특허청의 홍정표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이 ‘제약산업과 특허정책’에 대하여 제약산업 지원방향을 중심으로 발표를 하였다. 제약산업의 핵심기술 개발 및 강한 특허창출 지원을 위한 신속한 고품질의 심사․심판 서비스 제공, 신약개발 지원 및 강한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한 기업군별 맞춤형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사업 추진, 수출기업별 맞춤형 최신 분쟁 정보의 종합 제공, 한․미 FTA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관련 심판사건 신속처리 등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지재권 지원방향을 발표했다.

업계측에서는 한미약품의 황유식 이사가 ‘제약기업의 특허전략’에 대하여 지재권 기반의 R&D 전략의 성과를 소개하고 이어서 제약업계의 IP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하여 참석자들의 토의 및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제약기업 CEO 및 연구소장 등이 특허청장과 직접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간담회를 통해 회원 제약기업들이 지재권 경쟁력 제고와 R&D 전략이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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