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2016년 협회 슬로건을 ‘한의학, 대한민국 의학의 미래를 만듭니다’로 정하고 현대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역할강화와 이를 통해 대한민국 의학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암을 비롯한 각종 희귀 난치성 질환 등의 치료에 있어 서양의학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한의학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실제로 하버드나 존스홉킨스와 같은 세계적인 병원에서는 이미 한의학을 환자 질병치료에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학과 같은 동양의학의 뛰어난 치료효과와 잠재력은 지난 2015년 10월, 중국 중의학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입증된 바 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는 “세계 전통의학 중 가장 발전되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의학이 명실상부한 세계의학으로 발돋움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기여를 하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통해 대한민국 의학을 선도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슬로건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에 제정된 슬로건 ‘한의학, 대한민국 의학의 미래를 만듭니다’를 대내외 홍보자료는 물론 협회 공식문건과 각종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