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학회가 미국과의 MOU를 맺고 학술지의 SCI 등록을 추진하는 등 국제화를 추진한다.

대한성형외과학회 고경석 신임 이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미국성형외과회장이 참석해 대한성형외과와 미국성형외과의 MOU를 맺고 학술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미국성형외과학회와 협약을 맺은 나라는 브라질에 이어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세 번째로 회원이 많다.

고 이사장은 "미국과 MOU를 맺으면 국내 의사들의 미 성형학회지 저자 등록이 가능해지고 최신 성형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 이사장은 임기동안 영자지로 바뀐 학술지의 SCI 등록에 주력하는 한편, 능력 있는 논문 저자 육성을 위해 학회에서 꾸준히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들은 모두 학회의 국제화를 위한 절차로 ‘국제화’는 최근 학회의 가장 큰 화두라는 것이 고 이사장의 설명이다.  

고 이사장은 “회원 전체가 모이는 가을 학회를 국제화로 바꿔가는 단계라 이번 학회도 영어, 중국어를 동시에 진행했다”며 “국제화의 첫 단계로 아시아 최고 역할 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 대한성형외과학회 고경석 신임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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