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오늘(4일) 오전 11시,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16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하여 한의학 발전을 위해 힘차게 비상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필건 회장은 “지난 2015년은 감사원의 천연물신약 정책 문제점 지적, 한약제제 제형 변화 고시 개정, 실손 보험 한방 상품 재진입,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그리고 한의학 세계화 등 한의사의 의권 진작을 위한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필건 회장은 “그러나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을 비롯하여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각종 규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2016년에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하여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2015년에 이룩한 성과를 디딤돌 삼아 한의학이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수석부회장도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는 불공평한 규제와 제도들을 폐지하는 것이 바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지름길임을 인식하고 한의사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장기근속 직원(최혁중 전산팀장 20년, 홍미숙 보험팀장 10년)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으며, 임직원들은 축하떡을 자르고 떡국과 덕담을 나누며 새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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