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나눔애사랑’ 유방암 환우회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으로 암 극복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창완 유방암센터장이 중심이 된 ‘나눔애사랑’은 가입 회원 수만 300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나눔애사랑’ 회원들은 합창과 댄스, 등산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통해 생활 속 활력을 찾을 뿐 아니라, 자원봉사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동료 암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로비에서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합창공연을 개최하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는가 하면, 전국 유방암 합창대회 출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암 극복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최근 내장산 산행에는 유방암센터 전창완 센터장, 문난모 과장과 120여명이 넘는 환우들이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며 친목을 다졌다. 산행에 참가한 이OO 환우(42세)는 “재발의 두려움을 함께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며 “병원 내에서 뿐 아니라 병원 밖에서도 환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큰 힘이 되어주는 과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애사랑 회원 중 ‘환자 상담 교육’을 수료한 환우들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릴 ‘부산시민 건강증진 암엑스포’에 참가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스에서 암환자를 위한 고민 상담을 실시하며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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