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47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MEDICA 2015)’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대한 막을 올린다.

MEDICA는 의료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총 11만5,000제곱미터(전체 17개 홀)에 세계 70여 개 국 총 5,990여명의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회장을 찾는 인원만 해도 15만 명에 달하고 해당 기간 동안에 이뤄지는 상담 및 계약액도 기업 기준으로 한 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180여 개 사가 참가해 의료기기 수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80여 개 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구성하고, 전시회 기간 중 바이어 매칭 사업 등을 펼쳐 참가 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MEDICA에는 한국기업 총 200여 개 사(개별관 100여 개 사, 한국관 80개사 등)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처음 MEDICA를 참가하는 ‘에너지움(병원 자동화 시스템)’, ‘퍼비스코리아(PRP키트)’, ‘피앤에스미캐닉스(재활로봇시스템)’, ‘에스지헬스케어(디지털엑스레이, MRI)’, ‘랩지노믹스(체외진단기기)’ 등 의 기업이 주목되고 있다.

조합은 전시회 기간 중 총 3개 홀(16홀, 6홀, 7a홀)에 한국관을 꾸리고, 개별로 참가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담당 직원을 배치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

또 10년 간 MEDICA에 참가하면서 발굴한 바이어 정보를 활용해 3개월간의 바이어매칭 작업을 진행하고 전시회 기간 중 성과를 내기 위해서 기업들과 미팅을 적극 주선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전략사업팀 관계자는 “메디카는 유럽 뿐 아니라 CE가 통용되는 모든 국가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전시회”이라며 “조합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좋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성공을 돕고, 나아가 의료기기 제조 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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