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LABODx™' 발표회 자리에서 디지털지노믹스 박혜린 대표가 제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지노믹스(주)(대표이사 박혜린)는 금일(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유전병의 원인과 감염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 'LABODx™' 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박혜린 디지털지노믹스 대표이사는 “LABODx™는  식중독균 검출 등 식품 위생 검사에 있어 최적화된 성능을 지닌 제품” 이라고 설명하며, “추후, 진단 칩을 대량 공급해 암의 조기진단이나 유전병 검사까지 쓰임새를 확장시킬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분자진단’, 주목받는 차세대 체외진단법

분자진단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균 등의 DNA, RNA를 검출하여 병의 원인, 감염 여부를 분석하는 방법으로서, 현재 많이 활용되고 있는 면역진단에 이은 차세대 체외진단 방법이다.현재 전 세계 분자진단시장 규모는 $6.6bn로 추산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분자진단시장이 차세대 진단법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면역진단이 항체 미 검출 기간이 길다는 단점을 가진데 반해, 분자진단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한번에 여러 질병의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분자진단 시장의 규모는 국내 체외진단 시장의 8%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가지고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LABODx™, 기존 분자진단 단점 극복해내

이번에 공개된 디지털지노믹스社의 차세대 분자진단기기 LABODx™ 는 세계 최초 전기적 DNA 센서 기반 분자진단 기술 개발에 성공해냄으로써, 빠른 시간 내 유전자를 이용한 질병검사와 감염질병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기기다.

특히 전문 인력의 투입, 고가의 시약과 장비 등 기존 분자진단이 가졌던 단점들을 전면 개선해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100% 자동화된 진단을 제공한다는 점 ▲60분 내로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 ▲멀티프로세스 작업으로 다양한 분석과 판독이 가능하다는 점 ▲ 소규모 작업장 사용에 용이하다는 점 등의 강점도 가져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유망 진단기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LABODx™ 전용 칩에 추출한 DNA, RNA를 삽입하면 된다는 것. 이렇듯 칩과 진단기기만으로 기존의 복잡한 분자진단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도 강한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LABODx™는 식품 위생분야 중 식중독 분야에 있어 빠른 진단과 예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있으나, 추후에는 각종 암 진단을 비롯해 감염 진단, 약물 대사 진단 등으로 확장성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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