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전문 청담 우리들병원(병원장 장지수)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정환 과장은 최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2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은 지난 1년간 국내외 권위 있는 학술지에 발표된 실험논문 및 임상논문을 심사해 우수 논문을 선정하고 국내 재활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국내 재활의학 관련 논문을 총망라해 수상자가 선정되기 때문에 논문의 과제 및 결과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이다.

7월 SCI급 국제학술저널 <The Clinical Journal of Pain>에 어깨 견갑골의 원활한 움직임을 위한 점액낭(물주머니)에 발생한 염증이나 어깨 근육에 잦은 충격으로 손상되어 발생한 염증(어깨 충돌 증후군)의 치료에 있어 스테로이드 주사 대신 보툴리눔 독소 B형의 임상효과를 밝힌 논문 ‘Clinical Effectiveness of Botulinum Toxin Type B in the Treatment of Subacromial Bursitis or Shoulder Impingement Syndrome’을 발표했다. 과거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기간이 짧아 치료를 반복해야 했지만 보톡스 B형(보툴리눔 독소 B형) 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추적관찰 결과, 숫자통증등급(NRS), 상지장애정도(DASH), 어깨외전운동각도 모두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5월에는 권위 있는 SCI급 국제학술저널 <Pain Physician>에 허리디스크로 인한 만성통증 환자에게 NaviCath® 이용의 신경성형술을 시행 후, 통증경감 및 기능적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밝힌 논문 ‘Clinical Effectiveness of Percutaneous Adhesiolysis Using Navicath for the Management of Chronic Pain Due to Lumbosacral Disc Herniation’을 발표했다. 이는 금속 바늘 대신 NaviCath®라는 구부러지는 성질의 긴 관을 이용해 경막바깥과 신경주위의 유착을 박리하고 노폐물을 세척하는 신경성형술의 효과를 입증한 최초 논문으로 경막외주사치료로도 호전이 없는 디스크 탈출증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됐다.

이정환 과장은 “임상과 학술 연구 모두에 매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신 치료법의 효과를 입증하고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지식 공유에 힘써왔다. 그 동안의 연구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본인뿐만 아니라 많은 의료진의 노력으로 개발되고 발전된 의술의 혜택이 결과적으로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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