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의사협의회(회장 정영기)는 4일 회원들의 전용공간인 홈페이지(http://www.hosdoc.org)를 공식 오픈함으로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수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7월 29일 재발족한지 두달 여만에 마련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회원간의 친목도모, 회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정영기 회장은 "그 동안 병원의사협의회 조직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했지만 의료계에 잇달아 대두된 급박한 사안들에 대해 대처하다 보니 조직 활성화에는 여력이 없었다"며, "홈페이지 개통을 계기로 회원 확보를 비롯하여 조직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홈페이지가 회원들 간의 교류 및 지식과 지혜가 수렴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애정어린 경책의 말을 들음으로서 병원의사협의회 존재의 세 가지 목적인 병원의사들의 권익보호 및 증진, 환자와 의사들이 모두 행복해 할 수 있는 의료제도의 정착, 의사사회의 화합 도모를 이룩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재발족 이후 일명 응당법의 비현실성을 지적하는데 앞장서 왔을 뿐 아니라, 주취자를 강제적으로 병원에 입원시키겠다는 목적으로 발의된 정신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였으며,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의사수 증가 문제에 대해 부당성과 허구성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등 병원의사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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