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산휴게소에 설치된 필립스 AED

필립스(대표 김태영)가 2,900만 명 이상의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이번 추석연휴의 안전한 귀성, 귀경길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비치된 AED의 사용법을 알아둘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AED(자동제세동기)는 급성심정지 환자의 심장상태를 자동 분석하여 소생을 돕는 응급 의료장비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분 안에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이 80%에 이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여객항공기, 일정규모 이상의 철도역사, 고속터미널 대합실 등 교통시설에 AED 비치 의무를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또한 유동인구가 많고, 응급 시 구조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특성을 감안해 AED의 설치를 늘리는 추세다. 필립스의 하트스타트 AED 역시 현재 용인, 안성, 충주, 서산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터미널 및 휴게소에 비치되어 있다.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과 주변의 AED 비치 장소를 인지하고 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급성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환자의 의식 상태를 확인한 후 119 또는 1339에 신고한다. 주변 사람에게 AED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함과 동시에 지체 없이 흉부압박을 시작한다. 흉부압박 중 AED가 도착하면 전원버튼을 누르고, 그림과 음성 안내에 따라 환자의 가슴에 패드를 부착한다. AED는 자동으로 심전도를 분석하고 전기 충격 시행여부를 결정한다. 모든 과정은 음성으로 안내되며, 전기 충격 역시 음성 안내 후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다. 이 때 주의할 점은, AED의 패드를 부착한 뒤 전기 충격을 시행할 때까지는 흉부압박을 중단하고 누구도 환자의 몸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특히 필립스 하트스타트 AED는 2009년 미국 피츠버그 병원의 모세소 박사(Mossesso Jr. V.N) 연구팀이 120명의 훈련 받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응급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필립스 AED를 사용하게 한 결과, 참가자 전원이 AED 사용의 단계별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정도로, 누구나 사용법을 알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해 전기충격을 주기까지 흉부압박을 중단해야 하는 시간이 8초대에 불과해, 현존하는 AED 중 가장 빠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연령대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김태영 필립스 총괄대표이사는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짧아 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 더욱 큰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급성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대비에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AED는 사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AED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평소 인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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