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9월 23일(日) 일차의료를 통해 국민 건강을 수호하는 의사에게 필요한 초음파 술기의 질적 향상과 함께 체계적 교육과 관리를 목적으로 일차의료 초음파 학회를 창립하고 연수강좌를 진행하였다. 

대한가정의학회에 따르면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에는 587명이 입회신청에 동의하였으며, 기본과정에 425명, 중급과정에 57명이 지원하였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가정의학과 의사가 일차의료에서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할 목적으로, 영상의학과 파견교육을 수련요건에 초창기부터 포함시켜 왔으며, 초음파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초음파 기본 술기 워크숍을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하였으며 학술대회 연수교육에서도 초음파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시행해왔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최근 초음파 시술의 질적 향상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차의료 초음파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일차의료초음파학회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가정의학회 초음파 TF 팀을 결성하였고, 2012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일정에 맞추어 9월 23일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가정의학회의 자학회로서 공식적인 출범하였다고 밝혔다.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초대 회장으로는 20여 년 동안 가정의학학과 진료에서 독립적으로 초음파를 시행하고, 가정의학과 전공의와 전문의의 초음파 연수교육에 앞장 서 온 베스트클리닉 이승남원장과 일차의료초음파학회의 창립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대한가정의학회 김영식 이사장을 공동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는 설립 취지문에서 “초음파는 일차의료 영역에서 병의 진단, 치료 뿐 아니라 질병의 조기 진단 검사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초음파 장비는 갈수록 해상력, 이동성, 접근성이 좋아지고, 기기의 사용법이 쉬워져 일차의료 의사라면 누구나 갖출 수 있는 진단장비가 되어야 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하여 일차의료 의사들이 독립진료에서 초음파를 진료 장비로 활용하는 예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의료의 질을 높이려면, 초음파 사용 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교육을 받고 임상경험을 축적하여 일차의료 의사라면 누구나 초음파를 진단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하여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의사의 초음파 술기 교육과 일차의료 초음파 학문의 발전을 위하여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를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의 창립과 함께 진행된 연수강좌는 최초 300명 규모로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입회신청에 동의한 회원들의 요구로 500명 규모로 확장하여 진행되었으며, 초음파 검사의 원리 및 기기조작법을 시작으로 비뇨생식계, 근골격, 혈관 및 갑상선, 유방, 어깨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초음파 술기를 다루었으며, 표준화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초급과 고급 과정의 라이브데모, 핸즈온 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전공의 및 개원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을 계기로 전공의와 개원의에게 초음파 교육을 강화하여 일차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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