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강남구한의사회 박세기 회장이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 앞서 열린기자간담회 가리에서 한약재의 안전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비위생적인 관리, 투명하지 않은 한약재 유통구조 등 한약재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자 이에 대해 '한약재 안전성, 이상無' 라고 밝힌 연구결과가 있어 화제다.

14일(금)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자리에서 강남구한의사회 박세기 회장의 '한약 안정성과 약물남용' 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 된 것.

박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강남구한의사회가 강남구 보건소와 공동으로 2010년 9월 부터 약 17개월간 한약재에 대한 위생검사를 진행한 바, 중금속, 잔류농약, 잔류 이산화황, 곰팡이 독소, 벤조피렌의 5가지 물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고시한 기준보다 훨씬 적게 검출됐다" 고 밝혔다. 특히 아플라톡신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이 결과는 강남구 약 350여 곳의 한방병원 및 한의원을 통해 1차 30곳, 2차 40곳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조제 한약을 수거한 후 국가 공인검사기관인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에 검사를 의뢰해 얻은 것으로, 실제로 임상로컬을 통해 한약재의 위생상태와 안전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은 결과로서 의미가 있다.

또한 박 회장은 "한약재의 위생상태 뿐만 아니라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라고 전하며, "식약청이나 복지부 등과 협의를 거듭한 결과 안전한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한약재 이력추적제를 도입한 바 있으며, 반드시 한약제조업소에서 1차 검사를 진행한 후 식약청에서 고지한 규격에 맞도록 포장용기 또한 규격화 시키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밝혔다.

더불어 "안전성 검사가 미흡한 한약재가 들어간 건강식품이나 간독성이 강한 약재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민간약의 복용은 피해야 하며, 한의사의 처방 하에 안전한 한약을 복용해야 한다" 라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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