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자들이 주요 내용을 사전 브리핑 하고 있다.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가 시작됐다.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The future of Medicine, Traditional Medicine)' 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소재 COEX에서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38개국이 참가, 318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전 세계 전통의학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 (사진) 1일차 학술발표 기자간담회 사회는 장현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맡았다.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사회자로 나선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장현진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ICOM이 가진 의미와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학술대회의 진행 취지를 설명하며, "한방 및 양한방 병행 치료의 유의한 연구결과들을 공유하는 한편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학술대회 1일차인 금일(15일)에는 △C형만성간염에 대한 페그인터페론알파+리바비린 병용요법에서의 한방치료 겸용치료 효과(일본 규슈대학병원 총합진료과 카이누마 모사부로) △중환자에서 발생한 고창에 대한 복력음합반하후박탕의 효과 (일본 쿠마모토 적십자병원 총합내과 카사마 마사유키) △안정성과 약물남용 (강남구한의사회 박세기 회장) △ 한약 양약 병용투여중 발생한 간효소치 이상에 대한 후향적 연구 (경희대학교 한의학석사 김나희) △ 노인 파킨슨병을 위한 한의학 침 치료와 서양의학의 병용요법 (대만 연민종합병원 전통의학센터 팡페이첸) 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보건복지부 주최, 세계 전통의학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 강화 및 정부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부 포럼 △의료기기 전시관 △한방제약관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의원관 △기관단체관 △한방서비스관 △프랜차이즈관 등이 별도로 마련돼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며, 1976년 서울에서 열린 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전통의학분야 최고의 역사를 가진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동의보감 400주년 발간 기념으로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에 앞서 Pre-Expo 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전시장 내 별도 부스를 마련, 1년 여를 앞둔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 축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는 내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45일간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동양의학에 매료된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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