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일(토) 오후7시, 한미약품 한미파크홀에서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홍경표, 이하 지원본부) 단체 설립 15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날은 지원본부 회원을 비롯하여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부회장단체인 평화3000 박창일 운영위원장과 국회의원 김상희(여성가족위 위원장), 이학영(보건복지위 위원), 노환규(대한의사협회 회장), 서울시약사회 차도련 부회장 / 김종희 부회장 / 김정란 위원장과 기념식을 협찬해 주신 한미약품의 이관순 사장님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홍경표 이사장은 “지원본부 보건의료전문가들이 북한의 병원을 방문하면서 평양에서 꼭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는 보건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히며, “그 결과 오늘날 지원본부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녘의 어린이는 남녘의 어린이 보다 15cm 작다고 하는데, 15주년을 맞이해서 15cm 키 차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열정으로 지원본부가 다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김상희 의원은 축사를 통해 “2009년부터 대북지원이 막히기 시작해서 가슴이 아프다”며,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인 국회의원으로써 앞으로는 북한 어린이를 돕는 활동에 정치적 장애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후원을 이어온 23인 중 대표로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수상자는 북녘에 고향을 둔 올해 84살이신 김종연씨(오산 보건약방), 서울아산병원 임상교수 김기락씨, 그리고 올해 고인이 되신 故홍성훈(홍성훈정형외과 원장)선생을 대신해 차남 홍상의씨가 대신 참석했다.

한편 지원본부의 청소년홍보대사인 대안학교 성문밖학교 <천지울>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기념식의 1부 순서를 마치고 2부 만찬으로 이어지면서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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