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종인)은 6월11(월)일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방사선치료 지역협력사업회의(RAS 6065 Project Planning Meeting)를 개최했다.

‘RAS 6065 프로젝트’는 아․태지역 16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첨단 방사선치료기술에 대한 교육훈련 및 자문을 수행하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정규사업으로서 2012년부터 15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IAEA의 지역협력사업 중 한국이 주도하는 유일한 사업이다. 

서울 삼정호텔 및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각국의 국가사업책임자들 30여 명 및 IAEA의 방사선치료 기술담당관이 참석하여 ▲참가국들의 방사선치료 현황, ▲프로젝트 세부 실행계획, ▲국가별 기술보급계획의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역훈련과정과 전문가 파견 자문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방사선치료분야 IAEA 지역협력사업은 그간 일본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본 프로젝트 책임자인 조철구 원자력병원장은 “한국이 최초로 동 분야의 사업주도국으로 진출하여, 향후 방사선치료분야 기술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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