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원장 최중언)과 원주 동부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성인완, 이하 동부프로미)은 통합 스포츠 메디슨 서비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동부프로미 구단은 차움을 소속 선수들의 체력 및 부상을 관리하는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차움은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유전체 검진에서부터 통증, 부상관리 및 줄기세포 보관까지 최첨단 통합 관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관리를 약속했다.

또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줄기세포의 보관을 비롯한 줄기세포를 통한 연골 재생술 등에 대한 임상 치료 연구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건강 검진, 유전자검사를 통한 질환 발병 가능성 예측하고 효과적인 통증관리와 부상관리 등 특별 프로그램도 편성한다. 또 젊고 건강한 선수들이 줄기세포를 보관해 미래의 난치성 질환 치료 및 안티에이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차움의 통합줄기세포 보관서비스 바이오인슈어런스(Bio Insurance)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운동 중 부상으로 인해 정형외과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차병원그룹의 협력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의학 센터인 ‘앤드류스 인스티튜트(Andrews Institute)’의 집중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차움 최중언 원장은 “미국 최고의 운동 선수들이 누리는 첨단 스포츠 메디슨 서비스를 동부프로미 농구 선수들에게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향후 스포츠 손상뿐만 아니라 만성 질환이나 식단 관리 등의 토탈 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단순 부상과 통증 치료 관리에 국한되던 선수관리를 넘어 선수 개개인의 맞춤 관리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 고 전했다.

성인완 동부프로미 단장은 “차움과의 협력을 통해 부상 및 재활 등 스포츠 치료의 세계적인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헬스 케어 시스템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움은 지난 해 9월 앤드류 그룹에서 관리하고 있는 미국 최고의 현역 미식축구 선수 ‘테렐 오웬스’가 무릎 부상으로 차움을 방문해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성공적으로 회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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