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와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만들기’ 위원회(위원장 신손문)는 2012년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첫째 주) 20주년을 맞아 8월 1일(수)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임명식을 비롯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재인증, 모유수유 사진 및 수기 공모전 시상, 모유수유 사진전, 임산부를 위한 모유수유 교육 등을 진행한다.

2007년 직장여성의 모유수유 권장을 위해 최초로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를 선정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11년까지 14개 기업을 임명했으며, 올해는 5개 기업이 추가로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100여 개 기업에 안내자료를 발송해 기업들로부터 모유수유 지원 정도를 스스로 평가하는 자가평가지를 받았으며, 평가위원들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모유수유 지원을 위한 탄력적 근무시간, 착유시간, 착유시설, 모유수유 정보 제공 등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 다음과 같이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가나다순)


* 동우화인켐㈜ 평택공장 (대표: 김상윤)
*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대표 Richard M. Saul)
* ㈜솜피 (대표 조현학)
* 이노션 월드와이드 (대표 안건희)
* 한국애보트 (대표 정유석)


이번에 인증받은 5개 기업은 회사 내에 모유수유 지원정책을 도입해 여직원은 물론 남자직원과 관리자들까지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사내교육을 실시하고, 착유시설을 완비했으며, 탄력근무제와 육아휴직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인증받은 관동대학교 명지병원(대표원장 김세철)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성공적인 엄마젖 먹이기 10단계’를 잘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인증을 하게 됐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존슨앤드존슨은 모유수유 증진사업을 위한 지원금으로 US $100,000(한화 약 1억2천만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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